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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폐기물제로화 정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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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폐기물제로화 정책 효과 ‘톡톡’
  • 윤용찬 기자
  • 승인 2014.0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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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지난 한 해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 폐건전지 수거경진대회, 폐형광등 수거함보급사업 등 대구 시민들이 체감하고 호응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전개해 정부합동평가 성적 우수, 대구시 민원행정 제도개선 우수사례 선정 등 폐기물제로화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대형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는 콜센터(1599-0903) 전화나 인터넷 접수(www.edtd.co.kr)를 이용하거나 카카오톡(ID : weec) 접수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약속해 수거할 수 있도록 해 직장인이나, 무거운 제품을 옮기기 힘든 분의 편의가 최대로 고려되는 장점이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12년부터 추진한 폐건전지 수거캠페인은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학교, 유치원별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수거경진 대회와 주민자치센터별 수거 경진대회, 폐건전지↔새 건전지 수거보상 행사를 추진하고 소형수거함, 폐형광등·폐건전지 통합수거함 등을 보급하면서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도별 수거량을 보면 2009년 23톤, 2010년 36톤, 2011년 38톤에 머무르다가 2012년부터는 수거캠페인을 통해 66톤. 2013년에는 86톤을 수거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전국 폐형광등·폐건전지·종이팩 수거량을 비교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한 종이류와 함께 버려져 재활용을 위한 회수가 어려웠던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상반기부터 종이팩 ↔ 화장지 교환사업을 대구시 전체 구·군에서 시행했다.

그 결과, 종이팩과 종이가 분리 배출돼야 한다는 시민의식의 전환과 높은 가치의 자원임에도 쉽게 모아지기 어려웠던 종이팩류가 차츰 별도로 분리 배출되고 수거되는 바탕이 마련됐다. 수거 성과는 아직까지 미흡하지만, 종이와 종이팩의 분리배출 의식마련의 기틀이 되고, 2014년도의 종이팩 분리배출의 의식정착과 수거 활성화의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포장폐기물에 대한 과대포장 단속과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지도·점검도 상시 실시하고 있으며 가로수 낙엽은 퇴비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만들어 농가, 비료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음식물쓰레기 또한 2013년 6월에 준공한 상리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해 하루 300톤 가량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와 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해 자동차CNG 충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자원재활용을 위한 대구시민들의 노력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자원순환 모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에 큰 힘이 됐다” 며 “내년에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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