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5일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성동구 마장동 공단 청사에서 전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조 이사장은 4일 중구 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고, 5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시 교통본부 도로기획관, 도시기반설비본부 시설국장, 도시안전본부 시설안전기획관, 구로구 부구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 서울시에서 30년간 건설·도시계획·안전 분야를 담당했으며, 2005년에는 영국 써리대학에서 토목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단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현장방문으로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실시한다.
정릉천 고가는 시와 시설공단이 2016년 점검에서 내부 결함을 발견했고, 이후 신속한 교통통제 및 안전조치를 시행했던 장소다.
아울러, 홍지문터널 관리소, 공공자전거 강북관리소, 마포 따릉이포 매장, 홍제천고가교 등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서울의 핵심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공단의 이사장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대시민서비스의 수준향상을 추진할 것이며, 모든 문제와 해결책이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중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