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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SFTS 진드기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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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SFTS 진드기 감염 주의 당부
  • 최도순
  • 승인 2019.07.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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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수 및 사망자수 발생 현황(표=서귀포동부보건소 제공)

[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은 제주에서 2번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령의 농업인 등 고위험군의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전국적으로 259명의 환자발생 중 47명이 사망했고, 이 중 제주도에서 15명 환자발생 및 3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 A(92·여)씨는 평소 집 주변 텃밭 풀 뽑기 및 고추 묘종 심기 등 소일거리로 야외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지난 달 25일 목욕 중에 신체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발견하고 떼어낸 후 식욕부진 및 기력이 약해지고 발열증상이 있어 병원을 내원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제일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의 특성상 집주변 멀지않은 곳이 바로 산과 들, 밭으로 이어져 풀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반려견 등 동물들에 의한 접촉도 가능해 평상시 진드기 물림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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