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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 녹음길 22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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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 녹음길 220선 선정
  • 김혁원
  • 승인 2019.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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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8일 무더위를 피하는 시원한 나무 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20선’을 선정·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여름 녹음길’은 총 220개소, 길이는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웃도는 225㎞에 달하는데, 장소별로 공원 80개소(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107개소(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1개소(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개소(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 1개소(항동철길)이다.

특히,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20개소를 테마별로 분류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로 나누었다.

시는 지난 해 선정한 여름 녹음길 중 부적합한 노선은 제외하고 추가로 5개소를 선정하여 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새로 개장한 중구 서소문역사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연트럴파크로도 유명한 경의선 숲길 2개 노선(연남동 구간, 대흥동 구간), 은평구 창릉천변, 동작구 동작대로 등이 추가됐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대표 누리집(https://www.seoul.go.kr/story/summerforest)과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 웹서비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한 ‘서울 여름 녹음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시내 여름 녹음길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는 12일 ‘내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숲 속에서 처럼 짙은 녹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 여름 녹음길 220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이나 집에서 가까운 녹음길을 직장 동료나 가족과 함께 거닐어 보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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