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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유주차장 사업 구-군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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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유주차장 사업 구-군 설명회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9.07.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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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창업카페 대연점 세미나실에서 주차장 공유사업 등 추진을 위한 구-군 참여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극심한 주·정차난을 해소하고자 주거지전용 주차장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고, 이번 설명회에서는 향후 각 구-군별 사업 추진 시 민·관 간의 원활한 업무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국내 주요 주차장 공유사업 모델인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두컴퍼니와 올해 시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파킹브라더가 참여해 부산시 주거지전용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시는 이미 공유주차장 도입과 관련해 시의 주차관리시스템과 연계한 공유주차장 플랫폼 구축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해 기준 시 16개 구-군의 주차면 확보율은 약 103%로 총 130만여 면의 주차 면을 보유하고 있으나, 같은 해 주·정차 위반 단속건수는 97만여 건으로 공유주차장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주거지전용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주·정차난 문제의 해법을 찾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차장 공유사업이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부산만의 특화된 공유경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공유주차장 외에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거리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 공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부산에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전동킥보드 공유기업(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베를린에 각각 본사를 둔) 라임(Lime), 윈드(WIND)와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 중인 올룰로들도 이날 함께 사업설명에 참여한다.

배병철 시 민생노동정책관은 “향후 공유주차장 사업을 통해 부산의 극심한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부산의 특색에 맞는 공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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