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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학기부터 高 3학년 무상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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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학기부터 高 3학년 무상교육 실시
  • 윤용찬
  • 승인 2019.07.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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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대구·경북=동양뉴스]윤용찬 기자=경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만9175명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90억100만원을 지원한다.

제외대상은 경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의 수업료 징수금액을 적용하지 않고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사립고와 사립 예술고 등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고교무상교육은 현 정부의 교육분야 공약사업으로 당초 내년에 시작해 오는 2022년 전면 시행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취임하면서 고교무상교육 시기를 1년씩 앞당겨 올해 2학기에 시작해 2021년 전면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돼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지원되는 교육비는 시·도교육청 부담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309회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와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심의·의결돼 무상교육의 법적근거와 재원을 확보했다.

교육부는 내년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을 위해 재원 부담 등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한 상태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고교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다. 앞으로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교육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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