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 수원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최근 광주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복층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인계동 소재 클럽 등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안전·건축·위생 담당 부서 관계자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사고발생 시설처럼 시설 내부에 무대가 설치돼 있고, 2~30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6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불법개조·증축·용도변경 등 건축분야 위법사항, 시설물 구조체 결함 여부, 피난대피로·비상계단·비상구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소화기·피난유도등·방화셔터 등 안전시설 적정 관리 실태,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경중에 따라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조진행 시민안전과장은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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