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정기현 기자=경기 수원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수원페이에 현금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페이’는 시가 지난 4월 출시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기본 인센티브(충전금액의 6%)에 특별 인센티브(충전금액의 4%)가 추가됐다.
이는 개인이 한 달에 최대 50만 원, 1년에 최대 4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수원페이를 충전할 때 자동으로 더해진다.
수원페이는 카드 단말기가 있는 시 전통시장,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수원페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는 방법도 있다. 지역 농협 21개소, 기업은행 12개소에 방문해 현금 결제 후 충전된 카드를 받으면 된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교하면 0.3% 정도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심언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수원페이가 우리 동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원화성문화제 전후에도 특별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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