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 강원도는 2일 오후 최문순 도지사, 비서실장, 경제진흥국장,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장, 일본구미주통상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의결에 따라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추가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경제, 통상, 농정 등), 정부기관, 수출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비상대책반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각 기관별 관련 동향 공유와 체계적인 공동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도내 대(對)일본 수출기업 대상 애로사항을 파악해 추진한다.
최 지사는 “일본 내 추가적인 ‘반한(反韓)’ 불매 분위기 형성 및 일본 정부의 수입 통관 심사 강화 조치가 있을 경우, 도 수출 및 산업 전반에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기업의 대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 추진, 수입·수출 다변화, 금융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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