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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포항 가축분퇴비 악취저감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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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포항 가축분퇴비 악취저감대책 추진
  • 최도순
  • 승인 2019.08.0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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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항(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성산포항(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녹동항을 통해 성산포항으로 반입되고 있는 가축분퇴비에서 발생한 악취 발생 및 침천물 유출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성산포항에 반입되는 가축분퇴비는 주로 무 재배 농가에 사용되는 퇴비로써 성산읍과 구좌읍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퇴비는 6~8월까지 월 12회(약 5000t) 정도 성산포항으로 반입되어 당일이나 익일에 반출되고 있으나, 태풍 다나스 내습 시 즉시 반출되지 못하고 이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여 민원이 야기됐다.

이에 시는 가축분퇴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하역사와 대책 회의를 열고 대안을 시행한다.

우선 퇴비를 반입하는 하역사측에서는 우천 등 기상악화 시 녹동항에서부터 퇴비 선적을 지양하고, 성산포항에 작축분퇴비 체화 발생 시 이로 인한 악취가 생기지 않도록 하역사 소유 야적장이나 농장 등으로 즉시 이송한다.

또한,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악취발생이 심한 퇴비에 대해서는 성산포항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퇴비의 특성상 악취발생이 불가피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점진적으로는 벌크백 이중포장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성산읍 지역은 월동무 재배에 따른 다량의 가축분퇴비가 필요한 만큼 이로 인한 악취발생 등 민원이 야기되지 않도록 깨끗한 항만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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