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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국서부발전, 동해안 해안 방재 숲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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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국서부발전, 동해안 해안 방재 숲 조성 '맞손'
  • 오명진
  • 승인 2019.08.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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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방재 숲 조성 사례(2017년 양양군 낙산해변) 조성 후 (사진=강원도 제공)
해안 방재 숲 조성 사례(2017년 양양군 낙산해변) 조성 후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동양뉴스] 오명진 기자=강원도는 오는 6일 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을 비롯한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변에 ‘해안 방재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안 방재 숲’은 염해(鹽害)와 바다모래의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해변에 조성하는 숲으로, 앞으로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동해안이 갖는 특별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4일 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과 협의를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도가 추진하는 ‘해안 방재 숲’ 조성사업에 지속 참여한다.

그 첫 사업으로 분단의 상징인 고성군 송지호 해변을 대상으로 푸른 동해와 잘 어울리고 염해에 강한 해송(海松) 2500본을 1㏊의 면적에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해안 방재 숲’이 조성되면, 숲 조성에 따른 탄소배출권은 한국서부발전㈜이 등록한 후, 이를 도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재환원한다.

이덕하 녹색국장은 “남북으로 이어지는 우리 도의 아름다운 동해안이 잘 보전되고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참여를 확대해, 남·북 도의 300㎞ 해변을 대상으로 ‘해안 방재 숲’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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