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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나무 210만 그루 식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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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나무 210만 그루 식재 추진
  • 김혁원
  • 승인 2019.08.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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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사진=서울시 제공)
강변북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022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3개 자동차전용도로에 2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존의 녹지나 휴식처 등에 조성했던 도심 숲을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1단계) 17만6000주, 내년(2단계) 73만3000주, 2021년(3단계) 48만7000주, 2022년(4단계) 70만4000주 등 총 210만 주가 식재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는 서울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차량 배기가스가 대량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계절별 주제와 특색 있는 식재를 통해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도로라는 열악한 생육환경을 고려해 국립산림과학원 지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서울기술연구원의 ‘수종 및 식재방식’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적합한 수종을 선정·식재한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차만 다니던 삭막한 아스팔트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것은 공간과 기능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숲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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