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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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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 추진
  • 최도순
  • 승인 2019.08.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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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 최도순 기자=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급변하는 제주관광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초한 관광정책 수립 등을 위해 네비게이션 빅데이터를 구축,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

네비게이션 이용 건수는 도민을 포함해 일평균 6만여 건으로, 월평균 180만 건, 연 2000만 건 이상의 지역 내 차량이동 정보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광객 이용 건수만을 추가로 분리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주요 차량이동 출·도착지 정보 등을 정리한 네비게이션 기본현황 보고서를 작성해 대외 공유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빅데이터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숙소, 음식점, 관광지, 핫스팟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통신 빅데이터는 성별, 연령 등 추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네비게이션 자료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을 블록화하고, 블록 간 관광객 이동패턴을 분석한다.

또한, 블록 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맛집 등 관광객 핫플레이스 파악하고,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보완 분석해 비차량 이동자를 포함한 관광객 전체 이동패턴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분석을 통해 제주방문 관광객의 최신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분석결과는 공공의 관광정책 수립, 관광업계의 마케팅 전략 도출, 학계의 학술연구 등 도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편, 도와 공사는 2017년부터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제주관광산업 매출구조 분석, 제주관광 위성계정 구축, 제주관광 조수입 추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영돈 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에 있어 빅데이터에 기초한 정확하고 신속한 양질의 분석결과를 도출하고, 네비게이션,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이종의 빅데이터를 매칭 및 심층 분석한 종합적인 결과를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마케팅 전략도출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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