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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대학생 청년 도시재생사업 의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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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대학생 청년 도시재생사업 의견 공유
  • 강채은
  • 승인 2019.08.2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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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오후 4시 ‘청년들과 함께 하는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이란 주제로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들과 함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재생사업 정책에 대해서 청년들과 의견·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원 지사와 제주시 도심올레 도보여행 참여 청년들은 먼저 제주시 원도심 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김영수도서관을 방문해 내부를 관람하고 김영수도서관이 만들어진 배경 설명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다.

원 지사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 형식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호끌락 토크’를 진행하고 청년들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제주의 역사·문화가 담긴 원도심과 제주신항과의 조화는 행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과제”라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 경험과 함께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제주 원도심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 화물, 크루즈, 마리나, 어선 등 항구도시 기능과 제주의 역사·문화,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잘 접목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건축, 물류, 교통 분야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 전문가들과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젊은 청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검토해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덕정 주변 활성화, 교육환경·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2017년 신산머루지구(제주시 일도2동)와 월평마을(서귀포시 월평로), 지난해에는 남성마을(제주시 삼도2동)과 하모리(서귀포시 대정읍)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골목길 정비 및 공공·복지·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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