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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4 '新가전 CE산업' 성장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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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4 '新가전 CE산업' 성장주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0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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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CES 2014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윤부근 대표가 미래의 가정(Future Home)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가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오윤옥 기자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CES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가정환경을 열어 갈 혁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날 1500여 명의 참석자들 앞에 선 윤부근 대표이사는 "점차 생활이 복잡해지고 도시화, 노령화되면서 미래 가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런 기대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자체 라이프스타일리서치센터(LRL)의 '미래 가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가정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 가정은 ▲외부 환경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가족들을 보호하고 ▲개방형 공간이면서 업무·학업·건강관리가 가능한 복합공간이어야 하며 ▲사람들을 이해하고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직접 제조하고 전자업계에게 가장 폭넓은 완제품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보다 훨씬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날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가로 30m 크기의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을 설치해 본격적인 '커브드 UHD TV'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105형, 78형 커브드 UHD TV가 무대 중앙과 양 옆에 깜짝 등장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기간 중 세계 최대 크기의 105형 제품을 비롯해 55·65·78형 커브드 UHD TV, 50·55·60·65·75형의 평면 UHD TV, 한편의 명작을 연상시키는 '타임리스 갤러리(Timeless Gallery)' 디자인의 85·110형 'S9' 모델 등 최대 규모의 UHD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만든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 '트랜스포머4'를 삼성 UHD TV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업계 리더로서 아마존, 넷플릭스, 엠고, 컴캐스트, 디렉티비 등 방송·콘텐츠 기업들과 손잡고 스트리밍 방식의 UHD 전용 콘텐츠를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영화사 파라마운트, 폭스와 제휴해 UHD 영화 및 스포츠, 다큐멘터리, 예술 등 영상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담아 판매하는 'UHD 비디오팩'의 출시도 전격 발표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케빈 덱스터 전무는 냉장실을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구분해 생활의 편리함과 멋진 디자인을 구현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의 난다 라마찬드란 상무는 "2014년은 태블릿PC의 해"라고 의지를 보이며, 그 출발점으로 "갤럭시 노트 프로", "갤럭시 탭 프로" 제품 4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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