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서귀포시, 무제한 반환재활용도움센터 2곳 추가 운영
상태바
서귀포시, 무제한 반환재활용도움센터 2곳 추가 운영
  • 강채은
  • 승인 2019.09.01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소주, 맥주 등을 마시고 빈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빈용기 보증금(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반환제도를 시행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2개소(대천동 강정택지지구, 동홍동) 추가해 오는 5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는 지난해까지 6개소(▲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에서 시행해 왔다.

이번 빈용기 반환 재활용도움센터(2개소) 확대 시행 사항은 올해 초부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빈용기 보증금 반환 책임기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수집소 활용 동의를 받아 이뤄낸 성과이다.

향후 빈용기 보증금 반환 재활용도움센터(8곳)에서 수거되는 빈용기(소주병, 맥주병)는 수거전문업체인 ㈜한라공병을 통해 전량 안정적으로 회수해 주류제조 회사로 보내져 재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병보증금의 월 평균 지급액은 약 1998만원(개소당 333만원) 정도이고 수거량은 월평균 19만7000병(개소당 3만3000병)으로 지급비용기준 전년 동기(월 평균 지급액 1058만원(개소당 176만원)) 대비 약 88% 증가해 시민 소득증대와 빈용기(소주병, 맥주병) 회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재활용 도움센터에서는 빈용기 반환시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자생단체(새마을 부녀회, 지역 노인회 등) 등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명균 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에 추가된 2개소가 시내중심지역에 위치해 빈용기를 반환하고자 하는 시민의 배출편의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시내 중심권(1개소) 및 성산지역(1개소) 등에 추가로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