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한은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경제·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 및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일환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방한 행사에는 동방위성TV 반셴 책임 프로듀서, 인민일보 스팡 고급편집, 광명일보 우윈국제부 고급기자 등 중견 언론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취재단은 2일 남대문시장 및 시청 앞에서의 직장인 출근 현장 취재로 방한 일정을 시작하며, 이어서 한국에서 성공한 중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속 중국인들의 활발한 활동 현황을 취재한다.
그 후에 진행되는 아시아문화발전센터 윤해중 이사장과의 인터뷰에서는 한중 수교 수립 당시 주역의 한 사람으로서 윤 이사장이 겪었던 흥미 있는 에피소드를 들어 보고, 한중 양국에 있어 수교 20주년이 지니는 의의와 수교 이후 20년간의 한중 관계의 변화 흐름 및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3일에는 최근 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정책에 따라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 취재를 한 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하고, 행사 관계자 인터뷰를 하게 되며, 4월 4일에는 새만금 사업의 브리핑 및 현장 취재를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에 대하여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울러 방한 기간 중 국립중앙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인사동, 남대문시장 방문 등을 통하여 전통문화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초청과 관련하여 해외문화홍보원 우진영 원장은 “한국과 중국은 역사·문화적으로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왔으며 특히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정서적 친밀성 또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중국 언론인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