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 101억원 투입...내년 6월 착공 2021년 6월 완공
[세종=동양뉴스]김영만 기자="지난 2004년에 건설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주변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을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종시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5일 열린 세종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기부의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국장이 이날 밝힌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비는 총 101억원(국비 36억원, 시비 65억원)으로, 건축 부지 1452m²에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이 확보될 예정이다.
박 국장은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추경에 1억4000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연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정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변경 승인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설계공모에 이어 6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6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국장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 주차 면수를 확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춰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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