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수성)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장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한다. |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지원센터(월성초등학교 내 위치)에서 초등 10명을 대상으로 '행복 쑥! 재능 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예, 클레이아트, 음악, 특수체육 전문강사를 섭외해 오전 중 진행한다.
또한 경희학교(특수학교)에서는 중·고등부 20명을 대상으로 '느림보의 행복 놀이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도교사 2명, 보조교사 4명이 현장체험학습(박물관, 아쿠아리움), 미술활동, 음악활동, 체육활동, 과학활동, 요리활동, 사회적응훈련(대중교통이용, 워터파크이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방학 중 장애학생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장애학생 또한 방학기간 동안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사회 적응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예경 경북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장은 "장애학생을 가진 가정에서는 긴 방학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가지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정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사회적응력이 키워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가족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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