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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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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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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청 제공)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도는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생애주기를 통틀어 지속적인 돌봄과 가족 지원이 요구되는 장애특성을 갖고 있으나,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의 이용프로그램 및 보호기관의 부족으로 부모가 전적인 돌봄책임을 져야해 가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총 사업비 159억9200만원(추정), 연면적 4680.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제주시 아라일동 362-35번지에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한다.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은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해 선정된 안을 바탕으로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공사 발주 및 입찰을 앞두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평생교육실, 부모자조모임실, 주거체험실, 프로그램실, 체육관,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직업훈련시설 등이 있다.

향후 발달장애인 대상자 사례관리, 프로그램실을 활용한 운동발달·감각촉진 등의 활동, 장애인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양육 지원 및 가족 돌봄 지원, 바리스타 교육 등을 통한 직업상담, 평생교육 지원 등을 실시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도내 380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제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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