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15:34 (일)
지난 12월 한랭질환자 113명
상태바
지난 12월 한랭질환자 113명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4.01.08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큰 기온 변화와잦은 눈이 내렸던 작년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13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이 기간 중 한랭질환자는 총 113명으로 저체온증 97명, 동상 14명, 동창 1명, 기타 1명이며 남자가(86명, 76.1%), 여자(27명, 23.9%)보다 3.2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41명, 36.3%)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90명, 79.6%)가 실내(23명, 20.4%)보다 3.9배 많았으며,실외 중 길가(49명, 43.4%)가 54.4%를 차지했다.
  
진료결과는 입원(29명, 25.7%)과 사망(10명, 8.8%)이 전체의 약 34.5%를 차지함에 따라 중증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인 의료급여(16명,14.2%)와 노숙인(14명,12.4%)이 전체의 약 26.5%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이  금년 2월 상순까지는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한파의 주요 취약계층인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인의 경우에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며 “한랭질환은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따뜻하게 옷 입기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