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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3년만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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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 근대문화예술특구 3년만에 '활짝'
  • 김영만
  • 승인 2019.09.1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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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고용인원 1122%, 신규기업 유치 507%, 매출액 1370% 증대 등 성과 '괄목'

[대전=동양뉴스]김영만 기자=대전시 원도심이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3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등 완연한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대전시의 계획에 상응하는 것으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월 25일 지정된 근대문화예술특구는 원도심 지역인 동구 중앙동·삼성동과 중구 은행동·선화동·대흥동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까지 22개 사업에 460억 원을 들여 근대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프로젝트다.

이들 지역은 특구 지정 이후 1년차(2017년 실적)까지는 별다른 사업 효과가 없었지만 2년차(2018년 실적)에 들어서면서 놀라운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전시가 밝힌 사업성과에 따르면 특구지정 운영성과는 1년차 신규고용인원 23명, 신규기업유치 14개, 매출액 9710만 원이었으며, 2년차에는 신규고용인원 258명, 신규기업유치 71개, 매출액 1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달성률은 고용인원 1122%, 기업유치 507%, 매출액 1370%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460억 원 중 1년차는 62억 원으로, 국비 14억 원, 시비 41억 원, 구비 7억 원이 투자됐으며, 2년차에는 90억 원 중 국비 29억 원, 시비 49억 원, 구비 12억 원이 투자돼 달성율 33%로, 지역 특구사업의 안정화와 사업효과가 동시에 창출됐다.

대전시 노기수 도시재생과장은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원도심 근대문화예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옛 충남도청일원을 중심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신규 규제 특례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유치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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