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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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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9.09.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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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경(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 전경(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편리한 주차장’ ‘배려의 교통 문화 확산’이란 슬로건을 걸고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높이는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 대상지 중 노외주차장은 서귀포시청 근처에 올해 조성한 서홍동공영주차장으로 선정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실시간 주차정보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이용 통계 등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주차면의 차량 인식 유무도 기존의 개별 센서 방식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주차정보 감지 등 지능형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다만, 스마트폰 결제 등 주차요금 정산의 경우에는 각종 감면사항 등 보완할 사항들이 있어 최적화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서홍주차장은 좀 더 쉽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일반주차규격보다 가로폭이 10센치미터(㎝) 넓은 확장형으로 설치했는데, 이는 지난 3월 이전 일반규격과 비교했을 때보다는 무려 30㎝나 넓은 크기이며, 단순 직선형이 아닌 U자형 이선 주차라인으로 설치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도입된 노상 무인 정산시스템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중정로, 태평로, 칠십리로 3개 노선 일부 구간에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와 요금정산시스템이 일체형으로 된 무인정산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타 지역 일부에서 설치한 무인정산기와는 다른 형태이다.

무인기는 차량번호인식기와 정산기가 20여m 떨어져 있어 주차요금을 결제하려면 그 만큼 이동해야 하지만 시에서 도입하는 시스템은 차량 근처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자체 수립한 공영주차장 선진화 계획에 따라 시민이나 관광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스마트화 사업을 계획하고, 그 첫 번째 단계로써 지난 6개소 대상으로 유료화와 함께 스마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읍-면지역까지 확대한다.

김용춘 시 교통행정과장은 “무료주차장을 유료화로 전환하는 데에는 일부 부정적 인식도 있지만 심해지는 주차난과 차고지증명제 도입 등으로 유료화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유료화로 전환하는 대신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사업 등 주차장의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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