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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인 소통하는 벼룩시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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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인 소통하는 벼룩시장 열어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3.3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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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일 서울풍물시장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말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주말장터는 ‘외국인 벼룩시장’, ‘어린이 벼룩시장’, ‘시민 풍물장터’로 구성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풍물시장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주말장터는 2009년부터 매월(3월~10월)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3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외국인 벼룩시장’ ‘어린이 벼룩시장’ ‘시민 풍물장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벼룩시장’은 미국, 러시아, 코스타리카, 필리핀, 프랑스 등 14개국 23팀 52명의 외국인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사용하던 자국 물품들을 판매 할 예정이다.

외국인 벼룩시장에 방문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세계 각종 중고 물품을 통해 지구촌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뿐만아니라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여 희망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한국어와 외국어가 서툴러 벼룩시장 방문을 망설이는 내·외국인을 위해 영·중·일 3개국의 통역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통역과 안내서비스를 한다.

김명주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벼룩시장이 단순히 중고 물품 판매 장터가 아닌 글로벌도시 서울에서 내·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의 장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벼룩시장’은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데 참가할 판매자는 개최 3주 전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 또는 이메일(chrismo07@sba.seoul.kr), 팩스(02-722-2108)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서울글로벌센터 02-2075-4140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사고팔면서 녹색소비를 체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경제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대상으로 풍물시장 관리사무소 02-2232-3367~8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사전에 참여 신청서를 작성 및 접수한 후 도서 및 학용품을 포함해 판매할 물건과 기부할 물건, 돗자리만 준비하면 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풍물장터’는 학용품 및 생활용품 구입이 가능하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동물이나 불법복제 CD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풍물시장 관리사무소 02-2232-3367~8에 전화 접수 및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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