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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태풍 '미탁' 사전 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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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태풍 '미탁' 사전 대비 철저
  • 강채은
  • 승인 2019.10.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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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대비 사전판단회의(사진=서귀포시 제공)
태풍 미탁 대비 사전판단회의(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 대처 상황판단회의와 지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제 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2일 오후 3시쯤부터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60㎞까지 북상해 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윤경 시장 주재 각 실과 부서장이 참여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양 시장은 제13호 태풍 ‘링링’ 및 제 17호 태풍 ‘타파’ 내습 시 피해지역을 위주로 사전 예찰을 강화하며, 각 부서장 및 읍-면-동장은 현장에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대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어 1일부터 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필요 시 해수욕장 출입통제와 지정 및 비지정 관광지, 올레길에 대한 사전 예찰과 출입통제,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 포구 선박 결박 및 수산시설물 예방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실과 및 읍-면-동에 보유한 수방자제 pp마대 등 24종 29, 129개에 대한 점검과 17개 읍-면-동에 보유한 양수기 102대, 수중펌프 94대, 비상발전기 23대, 기계톱 134개 등 자연재난 대비용 즉각 사용 가능토록 점검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를 위해 협약된 민간 중장비업체(68명, 장비 162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했다.

특히, 시지역자율방재단이 주축이 되어 집수구 및 배수구 정비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찰 및 정비로 피해 최소화를 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강한 비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재난방송을 주위 깊게 청취하며 태풍대처 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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