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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온난화식목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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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온난화식목일’ 행사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3.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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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월드컵경기장 노을공원에서
31일 서울환경연합은 월드컵경기장 노을공원에서 ‘온난화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나무를 심는 시기가 앞당겨졌음을 체감하고 함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350여명의 참가자들은 나무심기를 통해 난지도라는 세계 최대의 쓰레기 산에서 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노을공원을 가꾸고, 시민들의 쉼터로 만드는 활동에 함께 참여 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울지역의 식목일 평균기온은 8.0℃에서 11.0℃로 과거보다 3도 올랐다. 이에 따라 식목일의 기온대는 8일 가량 빨라졌다. 산림벌채가 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기후변화에 의해 숲의 생태계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숲과 기후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00여 그루의 목수국과 낙상홍을 노을공원 경사면에 심어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노을공원을 가꾼다. 특히 과거 세계 최대의 쓰레기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은 2000년대 골프장계획에 의해 골프장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서울환경연합의 활동으로 인해 시민공원으로 재개장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도 노을공원에서의 나무심기행사를 통해 노을공원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의 공원으로 지속적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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