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새해 첫 전시로 ‘2014 소장작품’ 을 개최한다.

1991년 개관 이래 20년 이상 수집해 온 소장작품들을 색다른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마련한 전시로, 오는 14일부터 2월 9일까지 약 4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2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새로 수집된 신소장품과 함께 기존 소장작품 가운데 드로잉과 단색 회화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일 드로잉 작품은 총 39점으로, 단순하면서도 그 자체로 완성된 구성을 보여준다. 작고하신 대구 전통 구상화의 대가 손일봉, 김수명 선생을 비롯해 서체 추상으로 일가를 이룬 정점식 화백, 원로 한국화가 유황 선생의 드로잉 수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신진작가로는 전동진, 정지현의 대형 드로잉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먹을 사용한 최종모, 윤형자의 한국화와 오승우의 단색 수채화, 유병수의 단색 추상화, 서예 등 단색으로 표현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2013년도에 새로 수집된 지역 원로작가 이경희 선생의 수채화를 비롯한 신소장작품도 함께 전시돼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1월 31일)은 휴관이며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053-606-61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