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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수산硏, 자바리·능성어 치어 7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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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수산硏, 자바리·능성어 치어 7만마리 방류
  • 강채은
  • 승인 2019.10.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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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수조사진(사진=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사육수조사진(사진=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자체 생산한 고부가가치 제주특산 자바리(다금바리)와 능성어(구문쟁이) 치어 7만마리를 방류한다.

14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방류되는 치어는 지난 7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 후 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해 전장 5~10㎝로 성장한 것으로서, 제주연안 3개소(사계, 김녕, 이호)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최근 5년간 다금바리, 구문쟁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마리를 도 주변해역에 방류했으며, 이들 어류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타 어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다금바리 등 바리과 어류의 정량적 방류효과 분석을 위해 배지느러미 한쪽을 절단하는 표지방법을 사용한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바리과 어류 등을 매년 방류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고부가가치 특산 어종들의 자원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방류품종을 발굴하고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해 방류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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