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고양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 7개·은메달 4개 획득
상태바
고양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 7개·은메달 4개 획득
  • 우연주
  • 승인 2019.10.14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시청 소속 선수인 임성혁(수영), 이아름, 심재영(이상 태권도), 진윤성, 박주효(이상 역도), 임성권(수영) 등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역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고양시청 소속 8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역도 최강 고양시’를 각인시켰다.

진윤성 선수(109㎏)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위(인상)의 기세를 이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인상 3차 시기(175-180-183㎏)를 모두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용상은 225㎏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으나 합계 401㎏로 금메달을 추가, 도쿄행 자리를 놓고는 국내 라이벌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주효는 73㎏급에 출전, 인상(146㎏) 은메달, 용상(189㎏) 금메달, 합계(335㎏)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특히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이 체급 국내 최강 원정식(울산) 선수를 처음으로 꺾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주효는 “내년 도쿄행 티켓을 확보하는게 목표"라며 "반드시 도쿄에 입성해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효자종목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가 나왔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이아름(57㎏)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영(49㎏) 선수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 선수를 맞아 9대9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뒤 우세승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심재영은 도쿄행을 위해 김소희 선수와 마지막까지 티켓싸움을 할 예정이지만, 기분 좋은 기선 제압으로 도코행에 한발짝 앞섰다. 전재은(62㎏)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수영의 임성혁 선수는 접영 50m에 출전, 예선 1위(24.30초)로 결승에 올라 다시 0.34초 앞당긴 23.9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라 선수는 테니스 여자 단체전에 출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재준 시장은 “여름내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이 멋진 결실을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다른 종목도 분발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