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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보건소, 경기도내 첫 일본뇌염 환자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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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보건소, 경기도내 첫 일본뇌염 환자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
  • 윤태영
  • 승인 2019.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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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모기 사진(사진=안성시 제공)
일본뇌염 모기 사진(사진=안성시 제공)

[안성=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1일 도내에서 일본뇌염 확진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모기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에서 11월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발생을 감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밝혀졌고,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성인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 상담 후 접종 백신 및 횟수를 결정, 접종하면 된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 하며,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 사용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고여 있는 물 없애기 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안성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백신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다음달까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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