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순천시, 장기기증 희망자 지난해 대비 5.8배 급증
상태바
순천시, 장기기증 희망자 지난해 대비 5.8배 급증
  • 강종모 기자
  • 승인 2014.01.1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시보건소는 장기 및 인체조직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 강종모 기자
[순천=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보건소(소장 강성득)는 지난 2012년 대비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자가 5.8배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시 장기기증희망자는 총1915명으로 지난 2012년 330명의 5.8배다.
 
장기기증희망자 급증은 무엇보다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다양한 혜택 다각적 홍보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장기기증희망자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민권 구매 시 50%할인혜택 등의 시책이 시민들을 장기기증 희망으로 이끌었다.
 
장기 및 인체조직 접수창구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의료기관, 약국 등 100여 개소에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가까운 곳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장기기증 서약은 자신과 하는 약속이며 그 약속을 확인하는 의미로 등록증을 직접 작성하고, 만 20세 미만 미성연자는 가족동의까지 마쳐야 한다.  
 
등록이 확인되면 장기기증 등록증과 스티커를 7일에서 10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양현심 시보건소 의약관리계장은 “장기기증은 건강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를 꺼져가는 생명에게 대가 없이 주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 인식돼 가족단위 희망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위생과(061-749-6828)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