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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 '시민기획단' 인력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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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 '시민기획단' 인력풀 구성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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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년차를 맞는 2014년 시민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달라지는 시민청 핵심은 '시민주도적 운영과 참여'다. 시민생활마당이자 상징적 소통공간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새해 시민청 슬로건도 '시민이 청장입니다'로 정했다.
 
시는 시민청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출연진 결정, 섭외와 실행까지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시민기획단'을 30∼40명 인력풀로 올해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개관 1주년을 맞는 오는 12일 시민청 돌잔치를 연다.
이날 오후 3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는 새해 슬로건인 '시민이 청장입니다'를 부제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선 사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접수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되고 현장 퀴즈도 출제돼, 서울시장에게 듣는 시민청 에피소드, 시장에게 궁금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소통테이너 오종철의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 시민청운영자문위원, 시민청예술가, 시민청 결혼식 당사자, 시민청 이용 시민 등이 다양하게 참석해 자유롭게 소통한다.
 
토크 콘서트가 끝나면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토크 콘서트는 라이브서울, 유스트림, 다음TV팟,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에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3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개관 1주년도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리딩톤월드뮤직오케스트라의 국악선율과 가수 김세환, 뮤지컬배우 전수경, 바리톤 석상근의 공연이 펼쳐진다.
 
역시 개관 1주년 기념 상설 전시인 '서울을 보다'는 1월31일까지 시민청 1층 시민플라자에서 계속된다. 서울을 주제로 골목, 추억, 한강, 도시기억의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한편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더불어 시민이 직접 만든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가 2월16일까지 시민청 양쪽 출입구에 전시되어 시민청을 환하게 밝혀 줄 예정이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시민청의 주인이다. 시민의 참여와 활동이 없다면 시민청은 빈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며 "서울시는 시민청이 1주년을 넘어 앞으로 더 많은 시간 시민이 주인 된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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