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19 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가 내달 2일과 3일,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개척자들(The pioneers)’이다.
유소년 야구선수들 사이에서 꼭 참가하고 싶은 ‘꿈의 캠프’로 통하는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는 유소년 야구선수 120명과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리그 투수’ 박찬호 선수 등 프로야구 선수 전현직 15여명이 멘토로 참가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포지션별로 올 스타급 프로야구 선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다.
올해 멘토로는 구자욱(삼성)과 서건창(키움), 신재영 선수(키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를 거쳐 간 멘토는 류현진(LA다져스), 이승엽(전 삼성), 이대호(롯데), 김태균(한화), 박병호(키움) 등 정상급 선수들이다.
꿈나무들은 멘토들에게 야구기술 및 노하우는 물론 체력관리 등을 배우고 정신력 함양, 스포츠맨십 등도 지도받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캠프에 참가하는 꿈나무의 학부모 40여명을 초청, 차명주 교수(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가 부상방지와 영양식단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내년 10회를 맞는 이 캠프는 1회 캠프 출신 김혜성(키움)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20여명이 배출됐다.
박찬호 선수는 “고양시의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 캠프가 10회째를 바라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유소년꿈나무들에게 더 알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박찬호 선수의 열정이 많은 유소년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며 “내년 10회 캠프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