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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9 고양도시포럼’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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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9 고양도시포럼’ 성황리 마무리
  • 우연주
  • 승인 2019.10.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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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고양도시포럼’이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이윤승 시의회 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수현 유엔헤비타트 한국위원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를 주제로 고양시의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분야의 장기적 관점의 도시 아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분야는 최근 국내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야로 영국 런던, 뉴질랜드, 독일, UNFCCC 등 국외 사례 및 정책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로 구성돼 그 의미가 상당히 컸다.

이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과 공동체, 생태가 어우러지는 사회로 전환하는 것, 성장의 관성을 버리지 못하고 파괴를 거듭하는 허구에서 깨어나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도시의 결단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 세션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도시재생을 위해 ▲고양시 고유의 도시철학과 가치의 설정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사업추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기후·환경 세션에서는 ▲사람과 자연 간 공존의 가치 ▲푸른도시를 중요한 이슈로 도출하여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사람과 환경에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9 고양도시포럼 아젠다’ 선언이 있었다. 지난 22일 분야별 여건 및 현황파악을 위해 현장답사를 선행했으며, 정책포럼을 통해 교류된 많은 의견을 종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고양’을 최종 아젠다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과 기후·환경 세션에서 강조된 ‘철학과 가치’ ‘사람중심’ ‘도시재생’ ‘행복고양’ ‘환경공존’ ‘지속가능’ ‘푸른도시’를 핵심키워드로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도시포럼은 우리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는 도시재생과 기후·환경을 융합한 포럼으로 운영됐으나, 도시는 수많은 요소가 상호작용을 하는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분야가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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