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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평화타운 동편 벽면녹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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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평화타운 동편 벽면녹화사업 추진
  • 오정웅
  • 승인 2019.10.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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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양뉴스]오정웅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용산동 평화타운 일원에서 올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지역 최초로 적용하여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화훼·관상식물을 활용한 벽면녹화 조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식물식재 공동작업 행사를 용산동 906번지 일원에서 시도·구청관계자와 계명대 도시학부 생태조경과 학생들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달서구가 도시 벽면 녹화에 관심을 기울이던 중, 경북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활용하고 대구시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화훼·관상식물을 활용한 벽면녹화사업'으로 구체화되면서 시작되었다.

'벽면녹화사업'은 식물식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감소, 시각적 청량감 제공과 같은 환경개선 이점이 있으나 식물생장에 따른 벽면 피복속도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식물의 뿌리 형태와 생육특성을 고려해 식물의 벽면부착이 용이한 구조를 개발·특허 출원하였고, 대구시는 적용대상지를 물색하던 중에 달서구청이 평화타운 동편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상지에 기술적용이 가능함을 알려와 대구시, 대구 달서구, 경북도, 계명대학교가 본격적으로 협업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대상지는 달서구 용산동 평화타운과 보람아파트 사이 보행자 전용 도로로, 옹벽 100여미터에 담쟁이와 아이비를 심고 경북도 특허출원 구조물을 시공한 후, 그린카펫을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시의 벽면녹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중에 대구시·경북도의 기술과 지역 학생들의 참여로, 도시 미관 개선과 공해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우수한 기술이 알려지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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