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반납시, 10만원 상당 당진사랑 상품권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가 내달 2일부터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해 당진에 주소를 두고,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7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당진사랑 상품권을 제공한다.
반납지원 신청절차는 고령운전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당진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반납신청을 접수하면 당진경찰서에서 상품권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사업은 신청 선착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당해 연도 미지급분은 다음해 추가로 예산 확보 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버스정보를 안내하는 당진시 버스정보시스템(BIS)도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신현배 교통과장은 “매해 증가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처하고자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스스로 서행운전과 사람 우선인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당진경찰서를 비롯,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감소해 충남도 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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