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오윤옥 기자 =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제설함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애플리케이션 '눈치해치' 사용이 가능하고 밝혔다.
이는 시민의 자발적인 눈치우기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서울 앱 공모전'에 참여한 한정환, 한대환, 윤소연, 이정은 등 4명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시는 그동안 제설 취약지점 1만여 곳에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이 보관된 제설함을 설치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시민들이 제설함 위치를 잘 알지 못하는 등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실시간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
제설함 위치 확인뿐만 아니라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도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제설 참여의 재미있는 사진을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별로 인증샷 참여 순위를 보여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눈치해치'는 스마트폰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무료로 다운받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눈치해치, 제설, 눈 치우기, 인증샷 등 검색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
조성일 도시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위해 '눈치해치'를 개발했다며, 올 겨울에도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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