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올해 가뭄과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원예작물 생육장해 예방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농업인들에게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했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먼저 여름철에는 시설내부 온도하강을 위한 순환팬과 차광막 시설, 포그냉방, 무인방제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탄소열필름을 이용한 근권가온시스템 설치를 도왔다.
특히, 근권가온시스템의 경우 양액재배포장에 탄소발열필름을 작물뿌리 부위에 설치해 작물의 뿌리부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시설하우스 앞·뒤, 측창부분과 안쪽부분의 온도편차를 없애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수확기를 2주 정도 단축시켰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상기상에 대비해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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