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 월곶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2일 독거사 위기에 처한 노인을 위급상황에서 구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을 초청해 생일잔치를 진행하던 중 A(79)씨가 생일 케이크의 초를 끄고 자리로 이동하다 다리에 힘이 풀리며 연거푸 하품을 하는 행동을 보였다.
A씨는 직원들의 신속한 119 신고로 긴급히 김포우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결과 만성뇌출혈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돼 이튿날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
김경수 월곶면장은 “월곶면 특화사업인 독거노인 생일잔치에서 소중한 목숨을 구해내 천만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독거 노인들의 겨울철 건강을 더 살뜰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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