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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뜨겁게 솔직하게…관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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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뜨겁게 솔직하게…관능의 법칙
  • 하성인 기자
  • 승인 2014.01.1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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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능의 법칙' 제작 보고회 열려...
 
▲ 14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는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권칠인)"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 하성인 기자
 
 1월 1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와 권칠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관능의 법칙’(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관능의 법칙'은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어느 때보다 잘 나간다고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이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면서 일, 사랑, 섹스 모두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세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 조민수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매력의 해영 역, 문소리는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 와이프 미연 역을 맡아 각각의 우아하고 섹시하며 뜨거운 매력을 선 보일 예정이다.
 
▲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인생의 절정기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엄정화는 " 항상 절정이고 싶다"고 했다.     © 하성인 기자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세 배우에게 '지금이 인생의 절정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엄정화는 "항상 절정이고 싶다"면서 "절정이 지났다고 생각하면 예전만 그리워하기 마련인데 항상 열정적으로 현재를 보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조민수는 토크 내내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는 분위기에서 "어떤 분이 <피에타>로 로또 맞았다고 하셨는데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하지만 "주변에서 나를 절정으로 보지만 난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면서 그러다 보니 난 아직 절정이 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조민수는 " 난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기에 아직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 하성인 기자

문소리는 "집안일을 하다 문득 거울을 보면 '내가 언제 이렇게 변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서 "친구네 어머님이 '그럴 때 나중에 60, 70세가 된다고 생각해보면 지금이 가장 예쁜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문소리는 "내일보다 오늘의 내가 예쁘다는 마음으로 살고, 매일 오늘이 절정이라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
 
▲ "오늘이 내일보다는 이쁘고 절정이라고 생각한다"는 문소리.     © 하성인 기자

아울러, 이날 권칠인 감독은 이번 작품은 표준계약서를 통해서 제작되었다면서, " '관능의 법칙'은 우리 영화 제작 환경에 있어서 가장 앞서나간 영화다. 이 작품이 잘 돼야 표준계약서 이행이 더 앞당겨질 것 같다.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2월 13일 개봉.(사진=영화 '관능의 법칙'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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