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내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망사고 ZERO, 어린이 보행자사고 50% 감소를 목표로 인천시,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ZERO’ 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 개선하고 최근 교통사고 현황, 교통환경 등을 기준으로 인천시 초등학교(251개교)를 위험(10개교), 관심(62개교), 안전(179개교)으로 구분해 위험학교는 매일, 관심학교는 주 1~3회 경찰관을 등하굣길에 배치해 교통안전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분석, 공유 및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확대 등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통학버스 점검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만큼은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절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호구역 밖에서는 어린이 중상사고의 절반 이상(60%)을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호구역에서 과속과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 차량이 일시정지하지 않는 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 등을 집중단속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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