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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관광재단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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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관광재단 설립 추진
  • 허지영
  • 승인 2019.1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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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시 누리집서 시민 의견 수렴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관광전담기관 설립 관련 타당성분석 용역 결과, 전시컨벤션 분야를 포함한 관광재단 형태로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헤브론스타㈜(책임연구원 정재훈 등 4명)가 지난 3월 착수, 7월 중간보고, 8월 시민 설문조사, 11월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완료됐다.

용역 보고에 따르면 (재)울산관광재단의 조직과 인력은 관광·컨벤션의 2본부로 단계별로 추진하고 1단계(2021~2023년)의 경우 7팀 38명, 2단계(2024~2026년)는 8팀 42명, 3단계(2027년 이후)는 8팀 4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0년간의 소요예산은 1451억원으로, 이중 전시컨벤션 예산이 72.3%를 차지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연 266억원, 고용유발효과 연 248명, 부가가치효과는 연 94억원으로 예측됐다.

관광전담기관 타당성 검토 결과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해 오는 26일까지 시 누리집에 공개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1월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와 출연기관 설립 협의 절차를 진행한다.

설립이 확정되면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임명과 정관 및 내규를 제정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 등기와 직원 채용 등의 과정을 거쳐 (재)울산관광재단은 2021년 초 출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광을 제4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관광재단 업무에 전시컨벤션 분야를 포함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광재단 설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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