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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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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 강채은
  • 승인 2019.1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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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청 전경(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가 영농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영농폐기물 수거실적 달성 우수 지자체의 평가 결과이며, 시를 포함해 총 15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영농폐비닐 수거등급제 운영, 영농폐기물 수거실적 달성, 수거량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다.

시는 올 한 해 영농폐기물 3719t(폐비닐 3528t, 농약용기 191t)을 수거·처리했으며, 특히 지난 3월부터 폐농자재 분리배출 교육을 신규로 도입했다.

또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주변 폐기물 무단투기 방지, 영농폐기물의 높은 수거율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교육을 진행했다.

마을, 자생단체, 농협, 농업기술원 등 기관을 직접 방문해 폐농자재의 종류, 올바른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 분리배출 교육을 총 20회에 1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폐농자재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묘종판, 클립 등)에 대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와 협약해 지난달 기준 264t을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 원액에 대해 전국 최초로 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의 안전수거함을 통해 농약 원액 270L(지난달 기준)를 수거해 처리하는 등 농가의 폐기물 처리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강명균 시 생활환경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수집에 노력한 마을 단체 및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폐농자재의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농폐기물이 원활하게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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