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대자동의 수해상습지였던 대자천의 개수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자천은 지방하천으로 일부 구간(0.8㎞)의 하폭이 협소해 단면부족 등으로 인근지역의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하천 개수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3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 65억원, 도비 44억원)을 지원받아 2017년 4월 공사에 착수했고, 2년 8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개수 공사를 통해 홍수에 안전하도록 제방을 높이고 교량을 재가설해 부족한 통수 능력을 확보했으며, 제방호안을 정비해 치수적으로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지방하천 정비로 하천 범람의 재해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우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내 하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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