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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 송림 마을 숲’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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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 송림 마을 숲’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 한미영
  • 승인 2020.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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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읍 송림 숲(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장항읍 송림 숲(사진=서천군 제공)

[서천=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 송림 마을 숲’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국가가 인정해 지정, 보존하는 것으로 산림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며 ‘산림분야의 국가 문화재’ 격이기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지정된 장항 송림 마을 숲에는 장항 송림 산림욕장이 있으며, 대규모 맥문동 단지가 위치한 27㏊의 해송 군락 단지이다.

장항 송림 마을 숲은 바다와 연접해 70여 년 전에 지역 주민들이 모래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조성한 사방조림지로, 오랫동안 주민들을 보호해왔으며 이제는 장항읍 관광 활성화의 주역이 됐다.

서천군에서 최근 송림 숲 일대에 전국 최대의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으며, 스카이워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 위치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군에서는 이번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된 송림 마을 숲에 대해 지정 안내판과 편의시설 설치, 송림 숲 보존대책 수립 등을 통해 전국 제일의 산림 휴양·치유의 메카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송림 마을 숲은 그동안 접근할 수 없는 불모지에서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한 지역으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육성해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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