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2014년 1월 1일 기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 취업률이 전국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특성화 고를 대상으로 건강·고용보험과 연계해 산출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교육청의 특성화고 취업률은 61.2%로 전국 평균 47.8%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취업률 56.9%보다 4.3%P 높은 수준이다.

또한 취업 복교학생에 대한 교육 강화와 사전교육을 통해 취업복귀율이 2012년 15%에서 2013년 8.6%로 감소했으며, 공무원과 공공기관 49명, 은행 30명, 대기업 657명 등 취업이 양적·질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 향상을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교육이 취업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역량강화 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취업지원센터 지원 등 다양한 직업교육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용현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근로관계법령 등 관계법령 등이 담긴  관련 매뉴얼 2만부를 발행해 근로관계 교육을 강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위주의 사회로의 변화와 함께 고졸취업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체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