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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서울시청에 감사...태극마크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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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서울시청에 감사...태극마크로 보답
  • 송성욱
  • 승인 2020.0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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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23)가 서울시청에 둥지를 틀고 올 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심석희 선수가 입단식에서 말하고 있다.(사진=SBS뉴스 캡쳐)
심석희 선수가 입단식에서 말하고 있다.(사진=SBS뉴스 캡쳐)

서울시청은 3일 심석희와 공식 입단식을 갖고 실업선수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했으며, 이에 심석희는 한국 체대를 졸업하기 전에 소속팀이 생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심석희 개인 성적 금1, 은1, 동1)에 고교생 신분으로 참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약 여자 스포츠 스타에 올랐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명실상부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등극했다.

입단식에서 심석희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이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게 됐다"라며 "팬들을 위해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청 외에도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부분은 "많은 곳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 입장에서 같이 생각하고 고민해 주고, 많이 지지해주셔서 서울시청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석희는 현재 70% 정도의 몸 상태로 알려졌으며, 올 4월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차츰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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