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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8억 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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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8억 달러 유치
  • 허지영
  • 승인 2020.0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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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11개사, 8억189만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외자유치 목표액(5억 달러)을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외자 유치 실적은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제공하던 법인세 감면 폐지 등 지원책(인센티브)의 축소와 일본 수출규제 정책 등 투자 유치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별 외자 신고액은 ▲쿠웨이트 4억5795만 달러 ▲미국 1억6175만 달러 ▲독일 1억5925만 달러 ▲싱가포르 1808만 달러 ▲중국 288만 달러 ▲핀란드 182만 달러 ▲필리핀 9만 달러 ▲프랑스 7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 외자 신고액은 ▲화공‧기계 등 6억3990만 달러 ▲바이오산업 1억6175만 달러 ▲유통·서비스업 24만 달러 등이다.

이처럼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국을 확대하고 기존의 제조업에서 바이오산업 및 유통·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다변화한 전략이 유효했다.

시는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국내외 투자가를 직접 찾아가서 투자를 설득하는 등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6월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네덜란드‧덴마크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올레핀 기술 선도기업인 네덜란드 라이온델바젤사와 5000억원 투자 규모의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로 뛰는 적극행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및 수소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 게놈 기반 바이오 산업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산업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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