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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마을기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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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늘 '마을기업 토론회'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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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오윤옥 기자 =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마을기업운영자, 인큐베이터, 사회적경제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서울시 마을기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토론회 1부는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4개 기업의 창업사례와 서울시 마을기업 육성정책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감성마을협동조합(중랑구)'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며 성장해 마을기업을 창업한 사례며, '모두협동조합(동대문구)'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 엄마들이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의 동화를 소재로 한 인형극 공연, 동화책 읽어주기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알린 사례다.
 
세 번째로 소개되는 사례는 중부시장 상인들이 사업자 협동조합을 설립해 '따로또가치'라는 공동브랜드를 출시, 상품디자인·레시피상품화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한 마을기업 신중부시장이다.
 
마지막으로 청년대상 교육활동, 모임공간 제공, 문화공연 등으로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를 창업한 서대문 마을기업 '얼티즌 허브'의 창업사례가 소개된다.

2부는 마을기업 당사자, 인큐베이터,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참석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김성섭 서울시마을기업연합회(준)대표는 마을기업 제도개선방안과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들과의 상호거래 활성화, 신규 마을기업컨설팅 및 지원체계 구축, 통합브랜드 출시,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다.
 
김종남 서대문 마을기업 인큐베이터는 마을경제와 마을기업 역할에 대해, 경영멘토인 김창주 (재)함께일하는재단 전략팀장은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정책 및 단계별 육성과정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마지막으로 발제자들과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이 실제 마을기업 육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과 향후 정책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토론회가 마을기업설립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창업방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마을기업 운영자. 인큐베이터, 자치구 담당자에게 심도있는 제언과 의견을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마을기업 정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2014년에도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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