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TBN울산교통방송과 함께 재난예방 라디오 방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재난 예방 방송은 시기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을 선정해 풍수해, 대설‧한파, 산불 각 2회, 폭염, 지진, 미세먼지, 지역축제, 공연‧행사, 방사능 방재 각 1회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방송은 이날 산불 행동요령을 시작으로 총 13회(4주 간격)에 걸쳐 FM 라디오 104.4KHz를 통해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 30분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방송 진행은 해당 재난에 대한 시 소관 부서 담당 사무관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와 화재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재난 환경에 대한 다양한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 재난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라디오”라며 “재난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5년 12월 TBN울산교통방송과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재난 예방 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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